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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볼턴 “북미 정상 직통 핫라인? 존재하지 않는다”

2020-07-1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죠. <br><br>존 볼턴이 한국 방송사 중 처음으로 채널 A와 인터뷰 하면서 새로운 주장을 내놨습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이 수차례 시사했던 북미 정상간 핫라인, 직통전화는 사실,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. <br> <br>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이 단독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특별한 관계를 자랑하며 직통 핫라인을 수차례 시사했던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2018년 6월) <br>“직통 번호를 줬으니 어려움이 있으면 서로 전화할 수 있어요.” <br> <br>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해 10월) <br>“오바마 대통령이 11번 시도해도 통화할 수 없었지만 내 전화는 받죠.” <br> <br>하지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채널A와 화상인터뷰에서 '직통 핫라인'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볼턴: 그(트럼프)는 사실과 다른 많은 것들을 이야기합니다. <br>기자: 직통 라인이나 번호가 없다는 건가요? <br>볼턴: 그런 존재를 알지 못합니다. 알지 못해요. <br> <br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로 자신을 쓰레기라 공격한 부분에 대해선 이렇게 응수했습니다. <br> <br>[존 볼턴 /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] <br>"북한의 인신공격은 새로울 게 없고 늘 영광입니다." <br> <br>다만 지난해 하노이에서 만난 김 부부장에 대해 "말수는 없었지만 존재감은 상당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해선 호텔 경내를 조금 걸었음에도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또 북한이 폐기하겠다 제안한 영변 핵시설은 낡고 사용하지 않는 시설이라며 북한은 이를 대체할 핵시설이 이미 있다며 새로 계산법 요구를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북핵은 체제 유지 위한 방어용이 아닌 남한을 겨냥한 흡수통일용이란 주장도 폈습니다. <br> <br>[존 볼턴 /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] <br>"김정은이 원하는 건 북한식 흡수통일용이고 북핵은 그 같은 입지를 더 다져줄 거라 보는 겁니다." <br> <br>또 트럼프 대통령이 엄포가 아니라 실제로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미 의회에서 국방수권법. NDAA로 주한 미군 철수나 감축을 제한하고 있지만 <br> <br>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까지 막을 순 없다는 겁니다. <br> <br>그러면서 비용의 관점에서 동맹 관계를 계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확고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존 볼턴 /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] <br>"(트럼프가 볼 때 비용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) 주한 미군 철수 리스크는 현실입니다. 트럼프 2기엔 동맹의 근본적 재조정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.” <br> <br>볼턴 전 보좌관은 자신의 책을 둘러싼 논란에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기자: 국익을 생각지 않은 적절치 않은 책이란 비난도 상당한데…. <br>볼턴 : 전직 정책결정자들은 국민에게 그 과정을 알릴 의무가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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